흑석의 모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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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인 '안전자산' 금의 매력이 줄었다는 평가 중 금 시세를 따르는 상장지수펀드(ETH) 수익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반면 2차 핵심 원료로 꼽는 니켈, 리튬, 코발트 관련 ETF는 두 자리 상승률을 보이며 글로벌 시장의 큰 손들이 2차 전지 광물 투자에 나서고 있습니다.

 

산업용 금속인 구리는 경기 회복 기대감을 반영하는데, 구리 가격 상승은 글로벌 경제활동이 활발해지는 신호가 됩니다. 구리 가격이 2013년 이후 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철광석과 알루미늄 가격도 크게 올랐습니다.  구리, 철광석, 알루미늄은 산업재 삼총사입니다. 

 

 

 

 

주택 건설업 등 전통 제조업과 전기차 생산과 같은 신산업까지 모든 산업에 쓰이며 원자재 가격의 상승은 제조업이 회복하고 있는 뜻입니다. 구리는 미/중국 양국 수요 증가 가능성이 커지며 가격이 뛰었으며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의 대규모 부양책을 추진하는 가운데 최대 3조 달러 규모의 지원책을 논의하고 있으며, 중국은 춘제 연휴 이후 산업 활동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서 실물 수요가 늘어나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붉은 금이라고 불리는 구리는 유망 사업에 쓰이는 필수재이며, 구리는 전기차, 태양광 패널, 리튬이온 배터리등 미래 핵심 산업에서 활용됩니다. 전기자동차에는 내연기관 자동차의 3배, 신재생 에너지 생산에는 전통 에너지 대비 12배 많은 구리가 필요합니다.

이 때문에 구리는 세계 경제를 진단한다는 의미인 닥터 코퍼(구리 박사)라는 별칭도 가지고 있습니다.

 

 

 

 

구리 수요의 절반을 차지하는 중국은 내년에도 성장세를 가져갈 것으로 예상되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추진하는 친환경 정책 집행이 속도를 내는 것 역시 원자재 시장에는 호재로 이어나갈 것입니다. 또한 여기에 전기차 생산, 태양광 패널, 풍력 발전 및 리튬이온 배터리에 활용 수 있으며, 구리 니켈 등을 제련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부산물인 팔라듐은 자동차나 선박의 배기가스 저감장치에 활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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