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석의 모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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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대출 전체 액수가 커지자, 정부가 얼마 인상 신용 대출한 사람은 원금과 이자를 함께 갚는 방식으로 전환하기로 했는데 고액 신용대출의 경우 원금분할상환 방침으로 신용 대출받은 사람과 받을 사람 모두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연 3%금리 5년 만기로 1억 원을 빌리면 한 달에 25만 원쯤 이자만 내고 나중에 원금을 갚을 수 있었지만 원리금을 함께 상환하면 한 달 약 180만 원을 내야 해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불안감을 달래기 위해 마이너스 통장은 예외로 하고 제도 시행 전 받은 신용대출엔 소급적용 하지 않겠다고 밝히자 미리 대출을 받아 놓으려는 움직임이 나오고 있습니다.

 

 

할인한다고만 해도 사람들이 물건을 사게 되는데, 대출 받아 놓을 수밖에 없는 대출 정책 구조로 대출 상품 조건이 더 안 좋아지는 것입니다. 신용대출 증가폭은 금융당국의 대출 규제로 지난해 12월 주춤했지만 2021년 1월에는 2주 만에 5대 은행에서만 1조 8000억 원이 들었습니다.

 

 

 

 

 

 

금융당국은 원금 분할상환 대상이 되는 고액 대출액 기준과 유예기간 등 세부내용을 3월 중에 발표할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일부 은행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신용대출 원리금을 함께 갚으려면 부담이 너무 크다"라는 수요자의 불만이 나오고 있습니다. 

 

 

'고액 신용대출 원금 분할상환 의무화' 제도를 도입하게 되면  연 3%금리에 1년 만기로 1억원 빌리고 한 달에 25만 원씩 이자를 내고 1년 뒤 원금을 갚으면 되지만 새 제도는 매달 원금과 이자를 합쳐 800만 원을 갚아야 하는 처지에 놓이게 됩니다.

 

 

정부는 아직 구체적인 기준을 제시하지 않았지만 '대출금 1억 원 이상, 소득 8000만 원 초과'를 기준으로 삼았기 때문에 차주별로 대출 기준을 다르게 적용하는 핀셋 규제 방식도 검토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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