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석의 모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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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 그룹이 37% 지분을 보유한 쿠팡은 2015년 소프트뱅크가 국내 전자상거래 대기업에 처음 투자한 이후 밸류에이션이 10배가량 급등한 것으로 추정되며 한국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뉴욕증시에 직접 상장할 예정입니다.

 

쿠팡은 2월12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IPO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쿠팡의 가치가 500억 달러(55조) 안팎으로 예상되는 이번 IPO 전망은 중국 유통업체 알리바바 그룹의 2014년 데뷔 이후 비미국 기업으로는 최대 상장을 앞두고 있습니다.

 

쿠팡은 공모주 수나 가격대는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당초 쿠팡은 나스닥 상장을 선택했고 지난달 나스닥 상장을 위한 사전 승인을 받았습니다. 쿠팡은 상장 전자 상거래 중심 기업이 없는 국내 거래소보다 해외 상장이 더 높은 평가를 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아마존닷컴과 알리바바 등 글로벌 전자상거래 대기업이 거래되는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붉게 달아오른 IPO 시장의 수혜를 입을 수도 있습니다. 월 스트리트 저널에서는 빠르면 3월에 이뤄질 수 있다고 합니다.

2010년 설립된 쿠팡은 코로나 장기 대유행 시대를 맞아 온라인 쇼핑 붐의 주요 수혜자 중 하나로 지난해 매출 급증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2021년 IPO를 추진해 왔습니다.

 

국내 전자상거래 업체 중 유일하게 전국에 구축된 직배송 시스템과 물류센터를 기반으로 당일배송을 제공하며 2020년에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1%에서 120억 달러(13조 2천억원)로 급증했습니다. IPO 신청에 따르면 영업손실은 4억 7500만 달러로 전년의 6억 9900만 달러에 비해 줄었습니다.

 

 

 

 

지난 2015년 소프트뱅크 총재는 쿠팡에 10억 달러를 투자해 쿠팡을 50억 달러(5조 5천억원)로 평가한 바 있습니다. 2018년 소프트뱅크 비전펀드는 한국 기업에 20억 달러(2조 2천억원)를 투자하여 90억 달러(9조 9천억원)를 평가하였습니다. 분석가들에 따르면 오래 초 쿠팡의 가치는 300억(33조)달러에 달했다고 합니다.

 

김봄석 창업주 겸 최고경영자는 주당 1표를 행사할 수 있는 다른 주주들과는 달리 주당 29표를 행사할 수 있게 되며 이는 김 회장이 자신의 소유권이 공개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쿠팡에 대한 경영권을 계속 보유할 것임을 의미합니다.

두 자릿수 매출 성장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률이 개선되면서 회사 고위 간부들이 "고의적자"라고 밝힌 부족한 부분에 머물러 왔습니다. 지난해 말 현재 누적 손실액은 41억 2000만 달러(4조 5천 3백억)에 이릅니다.

 

 

 

 

쿠팡을 통해 상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는 활동 이용자 수는 2020년 말 현재 1480만 명으로 전년 대비 26% 증가했으며, 퀵배송 유료 가입자는 32%를 차지했습니다.

쿠팡의 축적된 빠른 배송 알고리즘이 투자자를 유혹하는 가장 매력적인 요소로 꼽히며 학교 물품에 신선한 식료품을 제공하는 로켓 배송이라고 불리는 새벽의 당일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며 쿠팡 이츠라는 브랜드명으로 음식 배달시장에도 진출. 

 

분석가들은 쿠팡이 올해 예상 매출 15조원, 영업이익 3천억 원으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며 나아가 아마존의 전철을 밟아 다양한 전자상거래 서비스로 다각화해 '쿠팡 없이 어떻게 살았나'라는 고객을 궁금하게 하는 사명을 이룰 것으로 기대됩니다.

 

쿠팡은 2020년 12월 동영상 콘텐츠 오리지널 서비스로 확대하기 위해 구독 기반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쿠팡 플레이를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김 대표는 최근 미국 상장을 계기로 택배기사와 물류센터 직원 등 일선 직원들에게 1000억 원 안팎의 자사주를 나눠주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골드만삭스가 IPO를 관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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